18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13~17일 공항 이용객은 각각 121만명과 79만명으로 약 200만명에 이른다. 이날 공항 이용객까지 포함하면 6일 간 이용객은 24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공항은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일일 운항 역대 3위(1028회), 출발여객 역대 4위(9만9757명)를 기록했고,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일일 도착여객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한 10만9000여 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 공항은 특별운영기간으로 지정하고, 원활한 여객수송을 달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출국장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서 국적 항공사들의 체크인카운터를 평소보다 운영시간을 앞당기고 추가 인력을 투입했으며, 출국 여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9일∼14일 엿새 동안 출국장 및 면세점 등 상업시설의 운영시작 시간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한국공항공사도 추석 연휴기간 직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제16호 태풍 ‘말라카스’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사전 시설물 점검과 제주공항 렌터카 배반차 기능 외부이전을 통해 주차장 혼잡을 해소했고, 전통놀이와 보드게임을 결합한 고객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많은 귀성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원활한 공항운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공항 종사자분들과 적극 협조해주신 공항이용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추석 연휴 종료 후에도 긴장을 풀지 않고 항상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여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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