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北 수해, 인도주의 입각해 구호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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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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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풍요로워야 할 한가위에 북 함경북도엔 해방 후 최악의 홍수가 나 150명 가까운 사망자와 400명 이상의 실종자가 생겼다니 같은 민족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는 글을 올렸다. 

김 전 대표는 이어 "김정은을 비롯한 북 지도부는 재난현장에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았다니 혼란과 절망속에 있을 북한 주민들의 상황이 마음아프다"면서 "북 핵무기 개발로 북한 지도부에 대한 경계와 적대감마저 드는 최근 상황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인도주의에 입각해 국제기구들과 협력해 신속한 구호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비록 우리 정부에 대한 북한의 구호요청은 아직 없다하나 지구공동체의 재난재해에 앞장서는 국제기구들을 통한 지원협력은 우리의 국제 우호를 다지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매년 반복되는 북한의 홍수는 피폐해진 북한 주민들이 자연을 훼손해 자연의 재해예방력을 심각히 떨어뜨린 바 북한의 자연훼손이 우리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자연복구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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