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우체국쇼핑몰 운영, 인사업무와 각종 계약업무 소홀로 기관경고 1건, 경고‧주의 2건 등 총 8건을 지적받았다.
주요 사례를 보면, 우체국쇼핑몰에서 판매한 제철식품 6108개 중 554개 상품의 생산연도 및 공급기간이 경과된 비현행 상품정보를 제공했고, 입점이 불가능한 업체의 상품 판매 및 취급품목 이외 타상품 판매를 했다.
또한 채용기간을 미준수하거나 규정에 부합하지 않은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는 등 인사업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희경 의원은 “부적절한 인사관리, 계약업무 소홀 등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의 전반적인 기관운영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주무부처인 우정사업본부는 내실 있는 기관운영을 위해 한국우편사업진흥원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