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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터민청소년들과 자전거평화여행…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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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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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대표이사 이태종)는 이달 19일부터 24일까지 ‘한화 자전거평화여행-다름의 동행, 평화를 달리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터민청소년들을 포함한 일반청소년 참가자, ㈜한화 임직원 50여명이 참가해, 함께 자전거로 강원도 삼척 맹방해수욕장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약 200km 거리의 동해안 자전거길을 따라 달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인 ㈜한화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와 함께 지난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자전거평화여행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새터민청소년들이 또래 비이주청소년들과 소통하며 국토의 소중함을 느끼고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는 한편 새터민주민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9일 열린 출정식에서 청소년들은 자전거여행의 출발을 알리는 ‘함께 멀리, 다름의 동행’ 구호를 외치며 강원도 맹방해수욕장을 출발하여 망상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남은 일정 동안 양양군 동산포해수욕장, 고성군 왕곡마을을 거쳐 통일전망대까지 약 200km의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 청소년들은 행사 일정 동안 평화교육프로그램, 농촌봉사활동, 평화의 벽화 그리기, 북한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체험 활동을 통해 새터민청소년들이 남한청소년들과 공동의 목표를 성취함으로써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고 도전을 통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는 청소년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출정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탐방기간 중 사고 우려 시설 및 공간에 대한 안전구역표시와 같이 사고예방조치를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만일에 있을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구간별로 인근 병원, 경찰서 및 소방서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송강현 학생은 “남한 친구들과 함께 땀흘리며 자전거여행을 하니 많이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한국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은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는 앞으로도 새터민청소년들이 또래 청소년들과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한편 새터민주민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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