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직후 원·달러 환율 6.7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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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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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난 첫날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당 1125.2원으로 전거래일 종가보다 6.4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7원 오른 1125.5원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이 휴장한 추석 연휴 동안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이날 환율에 반영됐다.

앞서 지난 16일 발표된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근거가 강화됐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달러화 가치를 높였다.

연준은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은 FOMC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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