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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시품, 구글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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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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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트 & 컬쳐의 씨큐리움 소개 페이지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일부터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Google Cultural Institute, http://www.google.com/culturalinstitute) 에서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씨큐리움)에 전시된 다양한 해양생물과 전시물을 열람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1월 27일 구글과 세계 17개국의 5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자연사 프로젝트'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전시 중인 해양생물 표본 7000여 점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 어류와 포유류 등 140점을 우선 선정해 온라인에 선보인다.

지난해 5월 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자원 45만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해양생물자원 관련 책임기관으로 해양생물자원의 발굴 및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진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구글의 첨단 기술과 우리나라 해양생물자원이 조우해 해양생물의 중요성과 전시물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11년부터 전 세계 다양한 문화예술기관을 대상으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전 세계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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