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복지부, 경남·제주에 권역외상센터 2곳 설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9-19 15: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 수행기관 2곳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 지역은 권역외상센터가 없는 경남과 제주다.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병원에는 80억원의 시설·장비비가 주어진다. 또 매년 7억~27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참여 희망 병원은 10월 4일까지 신청을 하고 같은 달 12일까지 사업계획서와 진료실적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병원은 12월쯤 발표될 예정이다.
 

전국 권역외상센터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의 중증 외상환자에게 365일 24시간 응급수술 등의 치료를 제공하는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다.

우리나라에선 매년 중증 외상환자가 10만여명 발생하고 있지만 관련 진료체계가 취약해 예방가능사망률(적정 진료를 받았을 때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 비율)이 35.2%로 미국·일본(10~15%) 등 선진국보다 높다.

정부는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2020년까지 20% 아래로 낮춘다는 목표로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정된 병원은 총 15곳으로, 이중 9곳이 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우선 2017년까지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배치해 중증 외상환자가 어디서든 1시간 안에 치료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