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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정부3.0' 취업, 창업 지원 전국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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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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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2년 연속 정부3.0 우수기관 선정의 성과에 연이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정부3.0 간편창업, 성공취업 원스톱서비스' 공모에도 전국 유일하게 '주택관리업무 경력관리 서비스 개선'과 '농민 신호등 2-4-6 시스템 구축' 등 2개 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부3.0 간편창업․성공취업 원스톱서비스'공모사업 선정은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차 행정자치부 자체심사와 2차 외부전문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5개 지자체 6개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경남은 전국 6건 중 2건으로 최다 선정됐다.

경남도의 '정부3.0 주택관리업무 경력관리 서비스 개선'은 기관 간 협업으로 주택관리사 자격증 발급절차를 간소화하는 서비스이다. 현행 주택관리사 자격증 발급은 과거 경력증명서류가 필요하나 회사의 폐업으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없거나, 예전에 근무했던 회사를 도민이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주택관리업무 경력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관련기관 간 정보 공유로 행정에서 선제적으로 주택관리사 경력을 관리해 경력기간이 충족된 경우 당사자에게 통보, 적기에 자격증 발급이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별도의 경력증빙서류 발급이 필요 없고 도민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3.0 농민 신호등 2-4-6 시스템 구축'은 영농민원의 대부분이 토양 양분, 병해충 등 복합민원임에도 지금처럼 농민이 도 농업기술원을 직접 방문해 해결책을 구하는 방식으로는 실시간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져 귀농인 등의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저해하는 문제점이 있음에 따라 농업관련 기관 간 협업으로 임상진단 데이터 공유와 DB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영농 복합민원을 해결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 사업이 정상 시행되면 현재 농작물 복합민원 해결에 최소 6시간 이상 걸리던 시간이 12분(2분내 접수, 4분내 진단, 6분내 해결) 이내로 단축된다. 농업인에게 쉽고 편리한 실시간 온라인 서비스 제공으로 창업 농업인에 대한 현장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농가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3.0 간편창업․성공취업 원스톱서비스'는 창업, 취업, 인허가 등 국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기관 간 또는 기관 내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선제적, 통합적으로 원스톱 제공, 국민의 창업과 취업을 활성화시키는 정책이다.

신대호 경남도 행정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창업과 취업에 대한 도민의 욕구가 조금이라도 더 충족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정부3.0을 통해 창업, 취업분야 뿐만 아니라 도민 생활 전 분야에서 도민이 더 편리해지고 더 누릴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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