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국감 증인, 홍기택 전 산은 회장 등 15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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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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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진복 정무위원장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국감 증인ㆍ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통과시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등 15명이 확정됐다.

정무위는 19일 전체회의에서 ‘2016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은 지난 6월 대우조선해양 관련 ‘서별관회의’ 폭로로 지난 8일 열린 청문회에서도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다.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낙하산 인사 논란,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증권선물위원회의 해임권고 불복으로 인해 금융위원회 일반증인으로 출석한다.

오는 29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일반증인으로는 김남수 삼성생명 부사장과 최윤 아프로파이낸셜 회장, 이찬홍 신한카드 영업부문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주인종 전 산업은행 부행장, 임진구 SBI 저축은행 대표, 최상민 산와대부 대표, 김홍제 HMC 투자증권 사장, 류혁선 미래에셋 투자솔루션 대표가 채택됐다.

다음날인 30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 출연 연구기관 국감에는 이정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센터장, 다음달 10일 열리는 국민권익위원회·국가보훈처 국감에는 이대산 KT 경영관리본부장과 김덕남 상이군경회장이 출석 요구를 받았다.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다음달 4일 열리는 산은 국감 출석 여부를 두고 여야 간사 간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국감 증인은 출석요구일 7일 전 증인 출석요구서를 송부해야 한다. 이날은 다음주에 열리는 금융위와 금감원에 대한 증인 위주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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