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컨페더레이션컵 순위결정전서 대만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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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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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고전하고 있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19일 베트남 빈푹체육관에서 열린 대만과의 ‘2016 아시아 발리볼 컨페더레이션(AVC)컵’ 순위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7-25 18-25)으로 졌다.

이로써 대표팀은 이번 대회 5경기를 치러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심지어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대표팀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7∼8위 결정전이자 대회 최종전에 나선다.

1세트가 승부처였다. 대표팀은 14-15에서 정호영이 속공을 성공시켜 맞섰다. 여기에 김주향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끈질기게 추격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범실과 리시브 불안으로 점수를 내주며 무너졌다.

한국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윌라반 아핀야퐁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1세트를 내줬다. 2, 3세트도 같은 양상이었다. 10점 후반대까지 균형을 이루며 맞섰지만, 고비에서 득점을 해줄 에이스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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