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4.5 규모 지진 또 발생...부산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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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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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지난 12일 경주 지진 이후 여진이 370여 차례 이어진 가운데, 19일 오후 8시 3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4.5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부산소방안전보부에는 약 2천 여건에 달하는 문의 전화가 걸려왔고, 부산경찰청에 112에도 270여 건의 문의가 쇄도했다.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 만에 강력한 여진이 발생하자 부산 센텀시티 고층아파트 주민들이 인근 해운대 복합문화센터에 피신하고, 야간자율학습 중이던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대피시키고, 안정화되자 귀가 조치를 하는 등 부산에서도 여진의 여파로 또 다시 불안감에 휩싸였다.

반면,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는 고리원전 4기는 안전운전에 이상 없이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획 예방정비 중인 고리2호기와 신고리2호기는 가동이 중지된 상태이고, 나머지 4기(고리1·3·4호기, 신고리1호기)는 모두 정상 가동하고 있다.

또 이날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 여진이 발생하자 탈핵부산시민연대, 천주교한일탈핵평화순례단 등 반핵단체는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신고리 원전 5, 6호기 추가건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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