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3.63포인트(0.02%) 떨어진 18,120.1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종가보다 0.04포인트(0.00%) 하락한 2,139.1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4포인트(0.18%) 떨어진 5,235.0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연준은 20~21일 양일간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지난달만 해도 9월 중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경제 지표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달에는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중에 기준금리를 0.25% 인상할 가능성이 12%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11월과 12월 중 인상 가능성은 각각 19.9%와 45.2%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주 아이폰7 판매량 기대와 삼성 갤럭시 노트7 리콜 영향에 따라 강세를 보였던 애플은 주가가 1.2%가량 빠졌다. 페이스북 주가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막판에는 0.33% 하락했다. 반면 사렙타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근육장애 치료제를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74%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4% 상승한 15.5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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