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규모 4.5 여진..5.8 지진 이후 일주일만..기상청 "총 399회 흔들"

[사진=경주 규모 4.5 여진..기상청 제공]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지난 12일 경주에서 규모 5.8 강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 후인 19일 오후 8시 33분께 경주 남남서쪽 11km 지점에서 규모 4.5 여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여진은 20일 오전 6시 기준 총 399회 발생했고. ▶규모 1.5 ~ 3.0이 383회 ▶규모 3.0 ~ 4.0이 14회 ▶규모 4.0 ~ 5.0이 2회다.

일주일간 400회에 가까운 여진이 계속되면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북 동해안에는 경주 월성원전 6기, 울진 한울원전 6기 등이 밀집해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4.5의 여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원전이 안전 운전 중이다고 19일 밝힌 바 있다.

국내 원자력 발전소는 진도 6.5∼7.0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가 돼 있지만, 월성원전 1∼4호기는 규모 5.8 강진으로 수동 정지해 일주일째 정밀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