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뉴욕증시 상장 2주년, 마윈 "믿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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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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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 19일(현지시간) 뉴욕 상장 2주년

  • 알리바바 16일 시총 기준 아시아 1위 기업 등극도

알리바바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장 2주년을 맞았다. 2014년 당시 상장 성공 후 기뻐하는 마 회장의 모습.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19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2주년을 맞았다.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은 알리바바의 상장 2주년을 맞아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직접 이를 축하하고 투자자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20일 보도했다.

20일 새벽(중국 현지시간) 마윈 회장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알리바바 상장 2주년에 대한 감회와 고마움을 전했다. 마 회장은 "2년 전 오늘 알리바바가 뉴욕 증시에 상장했고 지금도 문제없이 뉴욕에 머물고 있어 감개무량하다"면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알리바바에 믿음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마 회장은 "믿음이 있어 어려운 일이 단순해지고 믿음이 있어 책임을 지는데 두려움이 없었고 믿음이 있어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괴롭히겠다(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년 9월 19일 오전 9시30분 알리바바는 'BABA'라는 종목명으로 뉴욕거래소 상장에 성공했다. 당시 자금조달 규모 250억 달러, 세계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상장 2주년을 축하하듯 지난 16일(미국 현지시간) 알리바바는 종가 104.64달러로 시가총액이 2610억 달러에 육박, 텐센트를 제치고 시총 기준 아시아 기업 1위의 왕좌도 차지했다. 세계 시장에서는 10위다.

중국경제망은 "이는 알리바바가 빠르게 성장해 글로벌 굴지의 IT 기업인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증거"라고 높게 평가했다.

전자상거래로 시작한 알리바바는 최근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알리바바는 향후 3년 내 알리바바 금융사업 전담 관계사이자 시장가치 600억 달러의 스타트업인 마이진푸(앤트파이낸셜)를 글로벌 업계 선두기업으로 도약시키고 2019~2021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리윈을, 2021~2024년에는 물류업체 차이냐오(菜鳥)의 업계 선두로 키워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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