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제7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8일 오후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19일에는 유엔 난민정상회의에 참석해 "난민과 이주미의 대규모 이동은 역내 안정을 흔들고 정치,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1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조성한 10억 달러 규모의 '중국-유엔 개발펀드' 일정액을 난민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한국시간 20일 새벽)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도 회동해 북핵 문제와 대북제재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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