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CJ대한통운과 매트릭스 학사제도 시행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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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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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19일 송도캠퍼스 영상회의실에서 국내 최대 물류기업 CJ대한통운과 “매트릭스 학사제도” 도입 및 시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매트릭스 학사제도’란 기업이 ‘학교 속 기업’의 성격을 가진 기업대학을 연계학과 형태로 대학 내에 설치한 후 학생선발, 커리큘럼 개발, 평가 등 학사과정 전반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로서, 조동성 총장 취임과 함께 인천대에 새롭게 도입됐다.

인천대학교, CJ대한통운과 매트릭스 학사제도 시행 양해각서 체결[1]


‘매트릭스 학사제도’는 대학의 기존 학문공급 체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기업이 주도하면서 여러 학과가 동시에 참여하는 연계학과를 설치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다전공 프로그램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으로, 인천대는 지난 9월 12일 포스코건설, 동원시스템즈 등 27개 기업·단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의 새로운 시도로 산업계와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인천대는 동북아물류대학원을 중심으로 국내 물류 산업을 이끌고 있는 CJ대한통운의 대학 재학생 대상 물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G트랙에 적극 참여해 왔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CJ대한통운의 G트랙 프로그램을 정규 학사과정에 포함시켜 확대 시행함으로써, 물류 분야 선도대학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대학 최초로 진행되고 있는 ‘매트릭스 학사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산학교육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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