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끝나니…호텔 스파 예약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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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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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명절이 끝난 후 호텔 스파 예약률이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인스파.
                                                                                               [사진=인터컨티넨탈 호텔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긴 추석 연휴 기간 전 부치랴, 차례상 차리랴 고생한 아내들이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호텔 스파를 선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특급호텔 스파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특급호텔의 스파 예약률은 두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경우 일일 5~6건에 불과하던 스파 예약률이 추석 이후에는 평균 10건을 웃도는 등 약 두 배 늘었다. 

롯데호텔서울이 운영하는 설화수 스파 역시 추석 이후 이용객이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보통 1~4건에 불과하던 스파 예약 건수가 10여건 더 늘었다. 

연휴를 끝내고 업무에 복귀한 직장인들이 추석 연휴 기간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스파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규 인터컨티넨탈 호텔 홍보 지배인은 "올해 추석 연휴는 최소 5일로 길었고 연휴 때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찾는 사람들 덕분에 스파 예약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스파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스파와 객실을 한 데 묶은 스파 패키지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두 호텔은 노화 방지 전문 병원 AG 클리닉의 안티에이징 치료 및 인스파 쿠폰 2매, 그리고 객실 1박을 할 수 있는 인스파 패키지를 연말까지 판매한다. 

롯데호텔 서울은 설화수 스파의 ‘설화수 스파셜 패키지’를 통해 객실 및 조식, 60분 스파 프로그램까지 두루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객실 1박에 록시땅 스파 60분 프로그램 이용권, 록시땅 트래블 키트 등을 포함했다. 


 

롯데호텔 서울 설화수 스파 전경[사진=롯데호텔 제공]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스파 패키지 이용객에게 록시땅 트래블 키트를 제공한다.
                                                                               [사진=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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