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4.5 여진… 울산 석유화학공장 피해 현재까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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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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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진도 5.8의 지진 이후 19일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한 가운데 울산지역에 위치한 석유화학공장의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관련업계와 울산시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단지와 울주군 온산공단에서 확인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유·화학산업단지를 이루고 있다. 특히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서 생산액으로는 33%, 수출액 기준으로 40%가량의 비율을 차지 중이다.

석유화학·정유 공장은 24시간 가동돼 지진 발생 이후 피해여부 및 공정 차질 여부 등을 살폈으며 확인결과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석유화학 생산설비는 통상 진도 7까지 견디도록 내진 설계가 적용돼 있어 이번 지진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앞서 SK종합화학은 지난 12일 저녁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울산CLX(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 내 SK종합화학 폴리머 공장의 일부 공정이 일시 장애가 발생했으나 곧 정상화 된 바 있어 추가 여진 등으로 피해 발생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태다.

회사측은 “이 공정은 약 3시간 정도의 설비 점검 이후, 오후 11시 전후 재가동해 완전 정상화 됐다”면서 “해당 공정은 플라스틱 합성수지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2개 공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 지진으로 가동이 중단된 울산화력본부 울산LNG복합화력 4호기도 이날은 차질 없이 정상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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