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을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고덕 그라시움은 강동구 고덕동 217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53개 동, 총 4932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대상은 2010가구로, 전용면적 59~127㎡의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강동구 고덕지구는 최근 재건축 사업이 속속 추진되며 신흥 주거지로 변신하고 있다. 주공1단지와 주공4단지, 시영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가 이미 분양을 마쳤다. 현재는 2·3·5·6·7단지 등이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향후 개발이 마무리 되면 고덕지구는 2만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단지는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우수한 학군을 갖췄다. 이마트 명일점과 천호 현대백화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까운 데다, 강동아트센터와 온조체육관, 고덕도서관 등 문화시설도 이용이 편리하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2017년 완공 예정)에는 호텔과 이케아 3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5호선 상일동역과 고덕역(9호선 연장 계획)이 인접한 더블역세권 단지여서 고덕지구에서 가장 탁월한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일IC를 통해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접근이 쉽다.
도보거리에 유치원은 물론, 강덕초와 고덕초, 고덕중이 위치하고 한영외고와 배재고, 명일여고 등 명문학교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고덕 그라시움 단지를 판상형 위주로 배치하고 바람길을 고려한 단지계획으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설계했으며, 지하에 가구별 창고를 제공한다. 기존의 2.3m 보다 더 높은 2.4m 천정고를 적용해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단지 곳곳에 200만화소 CCTV와 무인택배 시스템을 설치해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다. 지하주차장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콜 시스템도 적용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25m 길이의 수영장과 헬스장, G/X룸,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등이 조성된다. 어린이집과 도서관, 시니어클럽, 북카페, 게스트룸 등도 설치돼 단지를 벗어나지 않고도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고덕 그라시움의 모델하우스는 강동구 고덕로79길 18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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