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년지교(忘年之交)전은 적게는 30대부터 많게는 70대에 이르기까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각 세대, 여러 장르의 다양한 작가들이 서로 나이를 잊고 자신만의 세계를 깨고 나와 열정적인 예술혼으로 교감하며 함께 어울려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소통을 위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인천작가들로 구성되어 1960년 인천 문화센터에서 제1회 재인홍익미술대동문회 동문전을 시작으로 서양화, 한국화, 조각,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로 인천에서 정기전시회를 열어왔으며, 이번 인천교육문화회관에서 <공모당선전>으로 초대받아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 기획(망년지교전)[1]
학생교육문화회관의 이호근 관장은 “미술작가는 자기 자신과 소통함과 동시에 세상과 교감하며 세월을 잊은 사귐처럼 서로의 작품세계를 존중하고 교류하여야 하며,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작가들의 마음을 반영한 전시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세대 간의 창작 열기를 공유하면서도 인천미술을 이끈 원로작가, 중견작가, 신진작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천 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감성을 키우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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