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사용할 수 있는 고출력의 엔진 성능 시험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험 성공 여부는 분석이 필요하다”면서도 “북한이 발표한 내용에 근거한다면 출력이 향상된 것으로 볼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80tf 출력의 엔진 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2월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 발사 당시 27tf 출력의 엔진 4개를 묶어 사용한 것에 비해 기술적으로 향상된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이 내달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로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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