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도입된 PDC/D-ATIS는 ㈜큰날개社의 제품으로 항공기 출발허가와 공항정보를 디지털 통신으로 제공하는 시설로써, 마치 항공분야의 ‘카카오톡’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PDC(Pre Departure Clearance)는 공항의 관제기관이 조종사에게 항공기 출발허가를 무선 데이터 통신방식으로 자동처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D-ATIS(Digital Automatic Terminal Information System)는 인천공항에서 이륙 또는 도착하는 항공기의 조종사에게 기상정보와 관제정보를 데이터 통신으로 문자화하여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항 이후부터 이러한 시설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설 개선 시 ICAO의 비행계획 표준포맷(2012 ICAO Flight Plan)의 적용과 관제사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기능의 강화, 네트워크 장애를 대비한 경로 다원화 등을 이뤄 안전성과 편의성 향상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차세대 통신방식인 항공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VDL-Mode2)과의 인터페이스 연계를 통해 항공기술 분야의 변화에 대비했다. 그 밖에도 시스템 관리운영 기술을 숙달할 수 있도록 실제 운영 시스템과 동일한 환경의 시뮬레이터를 구축하는 등 교육훈련 환경도 크게 개선시켰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항행안전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8월까지 모든 항행안전시설을 교체 및 개선할 예정이다.
◆PDC/D-ATIS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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