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국내 복귀한 블랙베리 '프리브' 출시…59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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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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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테이 아태지역 제품 총괄이사가 신제품 프리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선미 기자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일명 '오바마 폰'인 블랙베리가 3년 만에 한국 시장에 복귀했다. 

블랙베리는 키보드 달린 안드로이드폰 '프리브 바이 블랙베리'(PRIV by BlackBerry)를 들고 나왔다. 

블랙베리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브를 공개했다. 프리브 출고가는 59만8000원으로, SK텔레콤 T월드다이렉트, KT올레샵 및 GG마켓, 옥션 등에서 판매된다.

프리브는 블랙베리 최초로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이다.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가 들어가있다.

프리브는 이중 키보드를 갖췄는데 제품 하단에 붙은 쿼티 키보드를 뺐다가 넣을 수 있다. 쿼티 모드로 사용하다 슬라이드를 닫으면 화면에 뜨는 가상 키보드도 이용할 수 있다.

제스처 타이핑(gesture typing) 기능으로, 터치 키보드와 실제 키보드 모두에서 섬세하게 커서를 제어할 수 있다.

카메라는 슈나이더 크로이츠나흐 인증을 받은 18MP 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됐다. 초당 24프레임으로 4K 해상도 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게재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1800만 화소다.

보안도 강화했다. 프리브에는 마이크, 카메라, 위치 및 개인정보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앱 권한 설정을 이용해 앱 사용 중에 언제든지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프리브는 블랙베리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생산성 지원 기능 블랙베리 허브(BlackBerry Hub)와 블랙베리 캘린더(BlackBerry Calendar)도 제공한다.

배터리는 3410 mAh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22시간 30분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또 퀄컴의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32GB 내장메모리, 3GB 램(RAM) 등이 장착됐다.
 

블랙베리가 20일 출시한 키보드 달린 안드로이드폰 '프리브 바이 블랙베리'(PRIV by BlackBerry)[사진=블랙베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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