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밴드 오리엔탈쇼커스가 정규앨범으로 음악 팬들 곁에 다가왔다.
오리엔탈쇼커스는 20일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앞서 5장의 싱글을 발매한 이들은 밴드로서 여러 무대에 서고 싱글을 내는 와중에 정규앨범을 꾸준히 준비해왔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KBS2 예능 프로그램 '톱밴드' 시즌3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스카/레게 장르를 표방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기존의 브라스 밴드 사운드에 다재 다능한 일곱 명의 멤버가 직접 연주한 하모니카, 플루트, 하몬드오르간 등 다양한 음색의 악기를 추가해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 앨범 전반적으로 레트로 시티 팝을 표방한다.
이번 앨범에는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브라스 리듬이 듣기 좋은 연주곡 '비 위드 유'를 시작으로 후렴구가 인상 깊은 스윙 리듬의 '스윙 위드 미', 썸 타는 남녀 사이의 묘한 감정을 담은 유니크한 사운드의 '정체공기', 이전 곡들과 다른 재즈 발라드를 들려주는 '블라인드', 아시아 퍼시픽 하모니카 페스티발 독주부분 3위 멤버 김여레의 크로메틱 하모니카 솔로가 인상 깊은 '폴 인투 스텝', 어쿠스틱 팝 넘버 '자연스럽게' 등이 수록돼 있다.
오리엔탈쇼커스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에반스라운지에서 정규 1집 발매 기념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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