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경기 만에 안타 재개…오승환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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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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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만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현수는 20승(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인 보스턴 에이스 릭 포셀로를 상대했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0-2로 뒤진 4회말 1사 후에도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1-5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포셀로의 초구 직구를 노려 중전 안타를 때렸다. 2경기만의 안타.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김현수는 2-5로 추격에 나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결국 2-5로 졌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7에서 0.306으로 소폭 하락했다. 포셀로는 9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21승(4패)째를 올렸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34)은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팀이 5-2로 앞선 9회말 세이브 조건을 충족했으나 이틀 연속 3이닝을 소화한 오승환 대신 케빈 시그리스트를 마운드에 올렸다. 시그리스트가 라이언 레이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5-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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