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울린 하다디 온다…KCC·모비스와 아시아 챔피언십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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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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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농구 CBA에서 활약 중인 이란 센터 하메드 하다디.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허재호를 침몰시킨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218cm의 센터 하메드 하다디(이란)가 국내 프로농구 팀을 상대로 다시 코트에 나선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다음 달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6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 농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대회는 2015-2016시즌 정규경기 1, 2위 팀인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가 참가하며, 중국 CBA 플레이오프 우승팀인 시추안 블루 웨일스와 뉴질랜드 NBL 플레이오프 우승팀인 웰링턴 세인츠 등 3개국 4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팀 당 3경기)로 진행된다.

특히 하메드 하다디, 마이클 해리스 등 NBA 경력 선수들이 중국 시추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끈다. 하다디는 최근 열린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 챌린지에서 이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하다디가 버틴 높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란과 두 차례 모두 완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외국인 선수가 포함된 KCC와 모비스가 하다디를 상대로 A매치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평소 경험하기 힘든 뉴질랜드 농구를 국내에서 확인할 수 있고, KCC와 모비스의 달라진 팀 구성을 공식석상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MBC스포츠+2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다음 달 22일 프로농구 개막에 앞서 국내 농구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다음 달 3일 오후 2시30분에는 경기 개최 장소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6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 순위 추첨식을 개최한다. 프로농구는 내달 22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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