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윤이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상윤이 ‘공항가는 길’ 속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윤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 연출 김철규 /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극중 아빠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상윤은 “실제로 딸이 있어본 적이 없어서 간접적인 경험을 참고했던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이 자식을 대하는 모습들, 자식을 통해 느끼는 감정들을 겪으면서 많이 생각했다”면서 “또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연기하기도 했다. 실제 자식을 갖고 극중에서 맞는 상황들을 경험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보셨을 때 얼마나 공감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질투의 화신’ 조정석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조정석은) 톡톡 튀는 캐릭터라면 저는 차분하고 자연스럽고 따뜻함인 것 같다. 제가 극중 서도우는 매력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윤은 건축학과 시간강사로 큰 야망보다는 지금 자신이 뭘 원하는지 고민하고 찾아내 행동하는 반듯한 남자 서도우를 연기했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 김하늘 이상윤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이 출연한다.
‘공항가는 길’은 21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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