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 한류콘텐츠 공연으로 'Monkey Dance'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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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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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만들고, 부산이 한류가 된다. 이미 있는 한류 뿐 아니라 새로운 한류도 만들어낸다"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의 한류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부산의 공연작품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6 Made in Busan 공연'으로 'Monkey Dance'가 선정됐다.

한류 메가이벤트인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BOF)은 응모 20개 작품들 가운데 극단 끼리프로젝트&위즈가 기획한 'Monkey Dance'를 부산의 한류콘텐츠 개발 공연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의 한류콘텐츠 공연 '몽키 댄스'.[사진=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Monkey Dance'는 비언어극으로 인간과 원숭이 사이의 교감을 통해 보편적 인류애를 그려내고 있다. 특히, 극중 공중회전묘기와 자연도립동작 등이 볼거리.

지난 5월 2016부산국제연극제 대상 수상작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극단 측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BOF의 지원을 받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작품을 업그레이드했으며 외국어번역자막도 준비했다.

BOF 사업단 관계자는 "부산이 갖고 있는 한류콘텐츠의 가능성을 이번 Made in Busan 공연 'Monkey Dance'를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의 공연작품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6회 부산 KB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주 중 오후 7시30분 1회, 주말 오후4시 7시30분 2회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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