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의 한류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부산의 공연작품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6 Made in Busan 공연'으로 'Monkey Dance'가 선정됐다.
한류 메가이벤트인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BOF)은 응모 20개 작품들 가운데 극단 끼리프로젝트&위즈가 기획한 'Monkey Dance'를 부산의 한류콘텐츠 개발 공연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Monkey Dance'는 비언어극으로 인간과 원숭이 사이의 교감을 통해 보편적 인류애를 그려내고 있다. 특히, 극중 공중회전묘기와 자연도립동작 등이 볼거리.
지난 5월 2016부산국제연극제 대상 수상작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극단 측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BOF의 지원을 받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작품을 업그레이드했으며 외국어번역자막도 준비했다.
BOF 사업단 관계자는 "부산이 갖고 있는 한류콘텐츠의 가능성을 이번 Made in Busan 공연 'Monkey Dance'를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의 공연작품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6회 부산 KB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주 중 오후 7시30분 1회, 주말 오후4시 7시30분 2회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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