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영란법의 시행을 앞두고 기업의 윤리경영과 반부패에 대한 국내외 동향과 글로벌스탠다드, 사례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20일 오후 1시 30분,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시, (사)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와 공동으로 '준법. 윤리경영 페어플레이클럽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유엔글로벌콤펙트 한국협회는 환경, 노동, 인권, 반부패 등 4개 분야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 원칙준수를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제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의 한국 대표기관이다.
유엔글로벌콤팩트에는 현재 국내 290여 개, 전세계 120개국 5천200여 개의 기업과 단체들이 가입되어 있다.
또한 페어플레이어클럽(Fair Player Club, FPC)은 전세계 24개 글로벌 반부패 프로젝트 중 한국기업의 준법, 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페어플레이어클럽 세미나'는 부산시 산하 투자. 출자. 출연기관과 지역의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청렴, 윤리경영에 대한 국내외 동향과 반부패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부패 리스크 방지와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반부패 국제동향', '청탁금지법 소개 및 국내기업 대응방안', '공기업의 청렴윤리 경영', '부패리스크와 기업의 대응', '글로벌 반부패 가이드라인' 등 준법윤리경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한편, 부산상의는 앞으로 지역 기업들과 반부패에 대한 글로벌스탠다드를 추구하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기업의 해외진출에 있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준법, 윤리경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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