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 센텀시티점 지하1층 잡화 매장에는 스카프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최근 들어 가을 날씨로 접어들면서, 가을 패션의 중심인 '스카프'가 역주행을 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따르면 올해 9월 들어 스카프를 찾는 고객 중 2-30대의 젊은 세대로, 전년대비 34%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3-40대 14%, 4-50대 13%, 5-60대 9% 순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에서 구매가 늘어난 이유로는 스카프 하나로도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일교차가 큰 가을날씨에 보온성은 물론, 사이즈에 따라 머플러나 숄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부산 지역 유통가에서도 스카프를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오는 23일부터 닥스스카프, 루이까또즈, 질스튜어트, 레노마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20%~30% 세일을 진행하는 '브랜드데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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