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낙복 동아대 명예교수.[사진=동아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최낙복(68·사진) 동아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올해 주시경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한글학회가 밝혔다.
최 교수는 30여 년 동안 '주시경 문법의 연구' 등 저서 7권과 논문 50여 편을 쓰며 개화기 한국어 문법 연구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시경 학술상은 국어학자 주시경(1876∼1914) 선생의 이름을 따서, 국어 연구와 한글학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570돌 한글날인 다음달 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글회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진다.
한편 최 교수는 동아대 국문학과에서 학사, 부산대에서 석사, 동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2년 동아대 전임강사로 부임해 2013년 정년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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