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기술대학 연구진은 최근 안후이성 허페이(合肥) 내 실험실에서 양자 상태의 광자(photon)를 광섬유망을 이용해 12.5㎞ 떨어진 다른 실험실로 순간 이동시켰다.
캐나다 캘거리대학 연구진도 캘거리 내 연구실에서 8.2㎞ 떨어진 다른 실험실로 양자를 순간 이동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
작년 미국 국가표준기술원(NIST) 연구진이 100㎞ 길이의 광섬유를 이용해 양자 순간이동에 성공했지만, 그것은 동일한 실험실 내에서 이뤄진 것이었다고 SCMP가 전했다.
SCMP는 중국과 캐나다 연구진이 정교한 장비를 동원해 방해 요인을 해결하고 한 쪽 연구실에서 광자를 소멸시킨 뒤 다른 연구실에서 양자가 생성되는 방식으로 실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