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화재 현장에서 이웃 구한 20대 청년 숨져...안타까운 죽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9-20 21: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화재 현장에서 이웃을 대피시키다 의식을 잃은 20대 청년이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9일 오전 4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원룸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웃을 대피시키다 쓰러진 안치범(28) 씨가 20일 새벽 사망했다.

안 씨는 불이 나자 먼저 대피하고 119에 신고한 뒤 불이 난 건물 안으로 다시 들어갔으나 연기에 질식해 쓰러졌다.

이 불은 헤어지자는 동거인에게 격분한 20대 남성의 방화로 시작돼 한 원룸을 모두 태웠다. 안 씨가 이웃을 깨우고 대피시킨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안 씨는 성우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날은 안 씨가 기다리던 입사 시험 원서 접수 마감일이어서 주변에 더욱 안타까움을 낳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