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비상상황 가정한 불시 소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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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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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초기 대응능력 향상 도모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진, 피폭 등 비상상황을 가정한 소방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설비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공장별 교대주임이 주관하고 안전방재부 방재과가 평가하는 공장 단위의 ‘불시 소방훈련’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시 공장 단위의 대응 능력을 점검, 강화하기 위함이다.

제철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상의 화재, 지진 등 비상 상황을 부여한 후 현장 직원들 주관의 대응태세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그 결과 확인된 미흡한 역량에 대해서는 즉각 보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재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안전방재부가 연중 상시로 실시하는 ‘종합훈련’을 통해 방재 활동 시 개인별 역할과 책임을 숙지시키고, 최근 실시하고 있는 ‘불시훈련’을 통해서는 개인과 조직의 즉각적인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불시훈련을 오는 10월 13일까지 공장별로 실시하고, 최근 경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제철소 내 설비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지진 발생 시 신고 및 대응요령의 교육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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