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주 지진 '여진' vs '전진' 전문가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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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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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지난 19일 경주에서 일어난 규모 4.5의 지진을 둘러싸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주일 앞서 발생한 규모 5.8 강진에 따른 여진인지, 새로운 전진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기상청 관계자는 "19일 저녁 8시 33분 58초 경주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지질자원연구원도 양산단층들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일어나는 여진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각에선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이 여진인지, 전진인지의 여부는 시간을 두고 자세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지진이 여진인지, 전진인지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면서 "과거 한반도에서 규모 7의 지진이 발생한 기록이 남아있어 대지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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