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제철농산물, 이제 한 곳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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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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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서울 양재 aT센터에 지역 특산물 판매장 열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서울 양재동 aT센터 광장에서 지역 농민들의 판로 확보를 위한 ‘지역 특산물 판매장’을 개설한다.

이번 행사는 9월 21일부터 11월 27일까지 경기도, 전라도, 경상도 등 판매장 개설을 희망한 14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aT센터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회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각 지자체들은 판매장 개설을 통해 포도, 인삼, 한우, 배, 조청 등 지역특산물과 제철농산물을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푸드 트렌드페어, 국제요리경연대회, 커피 엔 티 등 aT센터의 전시회를 관람하는 동시에 전국의 고품질 신선 농산물을 한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aT센터 지하 1층 공간에서는 ‘지역 특산물 전시․홍보관’이 함께 운영된다.

전시관에는 매월 광역자치단체들이 번갈아 참여하며,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 특산물 50여개 품목을 전시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구매신청도 가능하다.

홍보관에서는 각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소비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그 동안 지역 농민들은 최대 수요지인 수도권에서 판매공간을 확보하고 홍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행사가 농가들의 판로를 확보하고 홍보 고충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aT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aT는 올해 직거래장터 56개소, 로컬푸드 직매장 39개소를 지원하며 농산물 판로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정기적 직거래 지원사업 외에도 농가들의 다양한 판로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철 농산물 및 과일 공동구매를 추진해 왔고, 최근에는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를 개설하여 농가들의 소비지 판로확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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