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국 육상 부흥에 적극 나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9-21 09: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전력이 육상 꿈나무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한국 육상의 부흥에 박차를 가한다.

한전은 △침체된 한국 육상의 선수저변 확대 △육상 유망주 발굴 및 육성 △육상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해 세부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초등학교 육상클럽 창단을 지원한다. 육상 유망주의 신규 유입과 선수 저변확대를 위해 창단을 준비중인 초등학교 육상클럽 20곳을 선정해 필수 훈련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 육상대회도 개최한다. 한전은 육상 유망주의 대회 경험을 위해 내년 후반기에 한국전력배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 성적이 우수한 선수의 해외대회 출전 후원 등 대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어 훈련용품 및 장학금 지원도 이뤄진다. 육상 유망주의 훈련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중고교 육상부 60곳에 훈련용품을 지원하고, 우수 육상선수 20여명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한다.

특히 우수한 자질을 지녔지만,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선수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교 육상선수를 장학금 우선 지급 대상으로 선정,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한다.

아울러 해외대회 출전도 후원한다. 해외대회 출전을 통한 경기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중·고교 육상 유망주를 선정, 해외 대회 출전을 후원할 예정이다. 내년에 개최되는 일본 홋카이도 디스턴스챌린지, 홍콩 국제육상경기대회 등 주요대회 출전을 후원한다.

선진 훈련기술 도입에도 적극 나선다. 해외 선진 육상지도자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육상지도자 교육 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도자들이 국제적인 육상 훈련 트렌드를 경험하고, 선진 훈련기술과 체계적인 지도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한전 관계자는 “한국 육상 발전 지원을 통해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저변 확대와 한국 육상 발전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대한육상경기연맹 등 유관기관과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상 꿈나무 발굴과 인재육성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