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에 이혼 소송 "돈 필요 없어! 아이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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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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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바이 더 씨'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돈 필요 없어! 아이만 달라!”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외신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한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이 자녀 6명에 대한 양육권을 갖고, 브래드 피트에게는 방문권만 부여할 것을 요청했다. 양육비는 요청하지 않았다. ‘브란젤리나’로 불리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두 사람은 최근 영화 촬영과 제작 등 외부 활동 탓에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를 사귀면서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혼했다. 졸리는 조니 리 밀러, 빌리 밥 손턴과 결혼생활을 한 적이 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10년 가까이 동거하다 2014년 결혼했다. 부부는 캄보디아에서 아들 메덕스, 베트남에서 아들 팩스, 에티오피아에서 딸 자하라를 입양했다. 직접 낳은 딸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와 비비엔까지 총 여섯 명의 자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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