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물 수매지원융자 신규사업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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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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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생산자단체, 유통·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수매지원 융자를 받을 신규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온 이번 사업은 수산물의 주 생산시기에 민간이 자율적으로 수산물을 수매·비축할 수 있도록 수산물 유통·가공업체, 어촌계 등에 수산물 수매자금을 저리로 융자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해에는 총 108개 업체에 477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총 지원 융자액은 652억원으로 상반기에 총 85개 업체에 616억원 지원을 확정했으며 나머지 36억원은 올 하반기에 신규사업자를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다.

적용금리는 연 2.5%~3%의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매월 고시) 중 선택할 수 있다.

해수부는 시중금리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수산물 유통·가공업을 운영하는 사업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사업자는 명절 등 수산물 소비 급증 시기에 정부의 방출 유도에 협조해야 하며, 이행 여부에 따라 차년도 정책자금 신청 시 우선순위에서 배제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협은행 누리집(www.suhyup-bank.com), 수협중앙회 수산금융부(02-2240-8525)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우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이번 정책자금은 민간에 의한 수산물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지원받은 자금으로는 연근해산, 원양산 또는 내수면 수산물만 수매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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