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델 코리아는 금융업계에서 급증하는 울트라와이드 스크린 수요에 맞춰 29인치 델 울트라샤프(UltraSharp)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판매가는 부가세 포함 5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출시된 U2917W는 델 울트라샤프 브랜드가 쌓아온 명성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에게 보다 뛰어난 스크린 경험과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해 업무 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U2917W는 2560 X 1080 WQHD(Wide Quad HD)의 높은 해상도를 가진 프리미엄 패널 모니터로, 178°/178° 초광시야각 화면에 여러 개의 창을 띄워놓고 작업하기에 최적화됐다. DELTA E 값이 2 이하로 높은 화면 균일도를 제공하며, sRGB 99% 및 REC709 99%의 색상을 지원한다.
특히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위한 PBP(Picture-by-Picture) 및 PIP(Picture-in-Picture) 기능이 U2917W의 특장점이다. PBP 기능은 21:9의 넓은 화면비를 갖춘 하나의 모니터에 각기 다른 두개 PC 화면을 동시 배치, 마치 두개의 PC를 함께 사용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PIP 기능은 큰 화면 속에 작은 화면이 삽입되는 방식으로, 본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보조 PC로부터 최신 시장 정보를 동시에 한 화면에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청색광(blue light)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컴포트뷰(ComfortView) 및 깜빡임 현상을 줄이는 플리커 프리(Flicker-free) 기능으로 사용자 눈의 피로도도 고려했다.
또한 여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배열해 한 눈에 볼수 있게 하는 이지 어레인지(Easy Arrange),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컬러 모드를 지정할 수 있는 오토 모드(Auto Mode),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는 밝기를 자동으로 수면모드나 최저 밝기로 조절하여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파워냅(PowerNap) 기능도 갖추고 있다.
U2917W는 손쉬운 높이 조절과 좌우 회전, 모니터 전면 기울기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모니터 옆면에 USB 3.0 포트를 지원, 전원장치와 다른 주변기기를 쉽게 연결할 수도 있다.
박재표 델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금융권에서 실시간으로 빠르게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즉각 반영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트레이더나 애널리스트들에게 안성맞춤인 PBP 및 PIP 기능 탑재로 업무 생산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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