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와인축제 참가 지원도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대중국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22~25일'상하이 찾아가는 수산식품 박람회(K-FISH Fair)'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23~25일 상하이 최대 규모 와인축제인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Shanghai Wine & Dine Festival)'에 우리 수산식품업체가 참가하도록 지원한다.
K-FISH Fair는 우리 수산업체들이 수출 전략국으로 찾아가 구매상 상담과 소비자 체험행사 등을 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북경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또한 상하이 와인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9개국 15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7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은 바 있다.
해수부는 찾아가는 박람회에서 대일수산, 부산어묵, SM생명공학 등 12개 참석 업체와 70여 명의 중국 수산전문 구매상과의 1:1 매칭 수출 상담을 주선, 김·굴·전복·어묵·해삼·고등어 등의 수출 계약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장흥도어항유한공사직영점, W마트 등에서는 소비자 판촉 및 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와인축제에는 상해고래사, 명품김, 청산바다, 청해랑 등 10개 업체가 참가해 김·굴·전복·어묵 등 와인과 어울리는 우리 수산 가공품의 맛과 조리법을 중국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현지인들이 한국 수산물 요리와 함께 한류 문화도 즐길 수 있도록 김밥 만들기 체험, 한류스타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 대 중국 수산물 수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추세"라며 "적극적 수출 상담과 소비자 체험을 통해 대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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