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영구채 형태 외화 코코본드 5억달러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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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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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21일 바젤Ⅲ 기준 외화 신종자본증권인 코코본드 5억 달러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에 발행된 채권이 국내 최초 영구채 형태의 외화 코코본드로 지난 7월 이자지급재원 기준 등 관련 규제 강화 이후 해외에서 발행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코코본드 금리는 4.5%로 이달 유럽계 대형 은행이 소시에떼제네랄이 이 발행한 금리 7.37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코코본드 발행으로 기본자본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약 0.37%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번 코코본드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자본적정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하며 독자신용등급을 1단계 상향 조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초 영구채 형태의 외화 코코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향후 국내 은행의 외화 코코본드 발행 벤치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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