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필리핀·말레이시아 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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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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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신기술인증 등 홍보…기업 일대일 사업상담 지원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리나라 환경기술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2일(현지시각)부터 24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16회 필리핀 환경기술 박람회(Enviro-Tech Philippines 2016)'에 참가한다.

이어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7회 말레이시아 녹색기술 및 제품 박람회(IGEM 2016)’에도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16회째인 필리핀 환경기술 박람회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국제 환경기술 전시회로, 지난해 전세계 약 2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행사에 우리나라 환경제도를 소개하는 한국전시관을 비롯해 환경신기술인증‧기술검증, 녹색기술인증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과 한국기업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블루그린링크, 정일기계 등 공공기관과 국내 기업은 하수 고도처리, 부상식 압축여과, 관성타력식 분쇄기 등 우수한 환경신기술‧녹색인증기술 5종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기업 홍보관에서 일대일 기업 상담도 진행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필리핀 환경기술 박람회에서 많은 볼거리와 우수한 전시내용으로 최우수 전시관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해외 사업 관계자들이 국내 환경기술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녹색기술 및 제품 박람회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환경박람회로 지난해 전세계 약 36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GS칼텍스, 에코필 등 9개 기업이 신청했다.

지난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말레이시아 박람회에서도 최우수 전시참가상을 수상했다. 당시 말레이시아 에너지녹색기술수자원부 맥시무스 옹킬리(Maximus Ongkili) 장관이 한국관을 직접 방문해 국내 환경기술에 관심을 내비쳤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국내 우수 환경신기술과 녹색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아시아시장에 적극적으로 수주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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