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한 인하방안을 검토중에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합리적인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방안을 찾기위해 ‘민자고속도로 통행료체계 조정방안 연구’용역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운영중인 대부분의 민자고속도로가 일반고속도로와 비교해 평균1,76배정도 높은 통행료를 내게 되면서 이용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에따라 민자고속도로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통행료가 크게 낮아질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기존교량의 영업손실보존금 분담을 둘러싸고 인천시와 국토부의 이견으로 예산을 확보하고도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에 큰 파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인천대교 및 영종대교의 통행료는 손실보전금 산정을 위한 주요기준으로,통행료의 인하는 곧 손실보전금의 축소를 의미한다”며 “이견을 보이고 있는 국토부와 제3연륙교건설공사 문제의 접점을 찾는데 좋은 영향을 미쳐 조기착공에 긍정적 작용을 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의 이번 용역은 연말까지 진행되며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등의 의견 수렴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에는 통행료 인하를 결정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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