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놀라운 대타 타율 0.716…오티스 은퇴시즌 ‘36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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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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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빠졌으나 2-5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추가했다.

김현수는 이날 보스턴이 좌완 투수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가 선발로 등판하면서 김현수를 벤치 대기시키고 놀란 레이몰드를 선발 출전시켰다. 김현수는 우완 불펜투수 맷 반스를 상대로 대타 출전했다.

김현수는 반스의 2B2S 이후 6구째 시속 155㎞ 직구를 노려 수비 시프트를 뚫는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현수의 안타에도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5로 졌다.

이날 안정적인 수비도 돋보였던 김현수는 1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09로 올렸다. 특히 김현수의 올 시즌 대타 성적은 더 놀랍다. 총 9차례 대타로 출전해 9타석에서 2루타 1개를 포함해 5안타 2볼넷을 기록해 대타 타율만 0.714를 기록했다.

한편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오티스는 시즌 36호 홈런을 기록하며 무려 30년 만에 메이저리그 은퇴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86년 데이브 킹먼(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기록한 35홈런이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87승64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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