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베트남 유학생 지원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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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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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지역대학이 주한베트남 대사관으로부터 '유학생 지원기관’에 공식 지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에 해운대캠퍼스 도광헌 회의실에서 팜 흐우 찌 주한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전권특명 대사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 동남권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유학생의 국내 적응을 돕는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영산대는 '베트남 유학생 지원 기관(VISTAS Center)'으로 공식 지정돼 현판식도 함께 가진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베트남 유학생을 위한 적응력 강화사업 ▲만족도 제고사업 ▲취업역량 강화사업 추진 ▲세미나, 간담회 등의 공동개최 ▲간행물 발행과 상호 자문 등 폭넓은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주선한 영산대 김현재 교수(베트남연구소장)는 "영산대의 이번 공식지원기관 선정엔 그동안 영산대가 베트남과의 교류를 위해 아끼지 않았던 10여 년간의 노력들이 숨어있다"고 밝혔다.

부구욱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학생들이 학업 및 생활정착지원에서 취업에 이르기까지 보다 체계적인 지원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산대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에 한국어교육센터 분원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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