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정형돈이 취재진을 만나 '무한도전'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악플이 쏟아지자 네티즌들이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형돈이가 무슨 죄졌냐? 도박을 했냐 음주운전을 했냐 성범죄를 했냐. 무도 팬이고 나도 무모한 도전부터 봤는데 안 웃긴다고 그렇게 쌍욕 하더니 이젠 또 이기적이라고 욕하냐? 너네가 무슨 팬이냐? 좀 내버려 둬라(bo******) " "무도빠들 악플 그만... 그리고 무도 안티들도 악플 그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만 칭찬합시다(mi*****) " "공황 장애가 뭔지도 모르는 분들은.. 심한 댓글 좀 삼가시죠.. 공황장애.. 사람 정말 환장하게 합니다.. 난 분명 괜찮은데.. 작은 압박이나 스트레스에 몸이 다발적으로 반응하면서 사람 오지게 괴롭힙니다. 약물 복용으로 1년 정도면 완화되지만 직업이나 환경에 따라서 수시로 일어나는 증상이고요. 그러니 무턱대고 까지는 마세요(ic******) " "1년 한 프로그램 하차하는 본인은 더 슬펐을 텐데(pe******) " 등 댓글을 달았다.
21일 정형돈은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를 위해 촬영장에 나타났고, 이 모습을 담기 위한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오랜만에 취재진이 나타나자 쑥스러운 표정을 짓던 정형돈은 '무한도전' 하차를 인정하고 앞으로 응원하겠다며 짧게 말했다.
지난해 불안장애로 인해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정형돈은 최근 '주간아이돌' 복귀와 함께 웹영화 시나리오 작가와 '형돈이와 대준이'로 활동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정형돈이 오랫동안 활동했던 MBC '무한도전'에 복귀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히자 악플도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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