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은 이날 배포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구매에서 배송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 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방한복을) 구매해 국경 지역에 보관하고 정부의 허가를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단체는 "수해 지역 1만7000 가구가 완전히 수몰됐다면 한 가구당 한 명의 어린아이만 있어도 1만7000명"이라며 "특히 모금에 종교계의 성원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북한 북부지역은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수백명이 숨지고 막대한 농경지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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