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욱 작가는 긁고, 덮고, 깎고, 다시 바르는 박지 행위의 반복을 통해 특유의 깊은 질감과 패턴을 만들어내는 도자 작가로, 대표적인 작품은 회청빛 박지 분청사기다.
이번 전시명인 ‘스타카토’는 ‘한 음 한 음씩 또렷하게 끊어서 연주하라’는 음악 용어에서 차용했으며, 넓은 면을 박지 기법으로 표현한 평소 작업들과 달리 점처럼 끊어 긁으며 감각적으로 표현한 새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KSD갤러리는 2009년 개관한 이래 미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KSD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에 전시할 작가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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