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Global Green Growth Forum)은 매년 우리 경제의 미래를 가늠하는 화두를 던지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지식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중일 新경제 삼국지 시대를 연다’를 주제로, 저수익 저성장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한·중·일 3국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아젠다인 ‘창조경제’가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낼 원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한 3국의 중장기 미래를 책임질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통한 기업가 정신 회복을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개막일인 28일에는 김용운 한양대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조동성 인천대 총장, 샹 빙 중국 장강경영대학권 총장, 이데이 노부유키 퀀텀 리프 회장(전 소니 회장)이 주제강연 및 토론을 통해 한·중·일 3국의 산업 현황과 협력 방안 등을 소개한다.
행사 이틀째인 29일 오전에는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과 최창훈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 본부장, 오형석 현대자동차 환경기술기획팀장이 미래혁명을 주도할 신산업을 제시한다.
이어 특별 세션으로 SK텔레콤과 KT에서 최근 산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사업의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마련했다. 중국의 스타트업 현황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한 장웨이닝 장강경영대학원 교수의 강연에 이어 김호이 호소컴퍼니 대표 등 스타트업 기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에 관한 내용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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